이준석 해임·차기 지도부 질문엔 즉답 피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아직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어서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시립영등포쪽방상담소를 현장방문하고 있다. 2022.08.04 photo@newspim.com |
권 직무대행은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해임되는 것인가', '차기 지도부는 2년 임기를 가진 온전한 지도부인가'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법적 대응이 우려된다'는 질문에도 "수고하셨습니다. 기자님들"이라고 말한 뒤 차량을 타고 떠났다.
권 직무대행은 쪽방촌을 돌던 중 방문한 이유에 대해 "고물가 상황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민생이 굉장히 어렵다"며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적 취약계층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게 되고, 그런 상황을 실태파악하고 정책적으로 어떤 점을 반영하는 게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당내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대변인단을 통해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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