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된 구암저수지와 송암저수지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저수지는 지난 202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노후 등으로 인한 홍수 대응능력이 부족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인 D등급 판정을 받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고시된 바 있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8 kh10890@newspim.com |
이에 따라 화순군은 제방 여유고 확보와 취수시설 보강 등 구암·송암저수지에 각각 20억, 42억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전반적인 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전설계 검토 승인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영농철 이후 사업 착수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35.4ha의 광활한 경지면적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해 주민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재해위험 해소와 낙후된 농업기반시설 정비로 주민들의 영농활동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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