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밤부터 추가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군·경, 소방 관계자들에게 비상근무 태세를 빈틈 없이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밤부터 17일 수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강한 비와 함께 일부 지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되자 행정안전부, 국방부,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2 mironj19@newspim.com |
한 총리는 "피해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배수시설과 하천변, 계곡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에 대한 대피 안내를 통해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교통 통제가 이뤄질 경우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자막방송 송출 등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반복적으로 실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도 지시했다.
한 총리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기관 대처상황 및 피해·복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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