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의회·5개 자치구의회 의원 등 24명 정치 정상화 촉구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치인들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의회·5개 자치구의회 의원 등 24명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정치적 심장이 마비 직전이다"며 "이대로 가면 '민주당의 심장 광주'는 멈춰버리고, 더 이상 정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17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정치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2022.08.17 kh10890@newspim.com |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을 보면 민생과 개혁, 미래는 없고 오로지 계파와 줄세우기로 편을 가르고 있다"며 "이렇게 가는 길은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또 지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했던 '다당제 정치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해달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했던 약속이라면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기로 국가의 근간이 위태롭고, 국가균형발전을 이야기 하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지방소멸 대응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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