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주쿠 이어 3번째…규슈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일본 규슈지역의 최대도시인 후쿠오카에 일본 내 세 번째 우수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장, 규슈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장한 상설 판매장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위치한 예스마트(Yesmart) 후쿠오카점에 자리잡았다.
예스마트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대표적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영산이 운영하는 한국식품 유통매장이다. 총 면적 1150㎡ 중 전남 상설 판매장은 33㎡ 규모로 김치, 젓갈, 어묵, 주류, 해조류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 40여 제품이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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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사진=전남도]2022.08.20 ej7648@newspim.com |
지난 17일 열린 개장식에는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과 장영식 대표, 임현근 후쿠오카총영사관 영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식품 유통 바이어가 참석했다.
장영식 영산 대표는 "한국식품의 1차적인 목표 고객은 한인동포들인데, 그들 사이에서 '전라도 음식' 하면 기본적으로 많이 신뢰를 하는 분위기"라며 "전라남도라는 이름을 건 매장인 만큼 고객이 신뢰하는 좋은 제품을 계속해 늘려가면 매장 전체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전 세계 두 번째 수출국인 일본에 '전라남도' 브랜드로 도쿄와 신주쿠 지역에 이어 세 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며 "현지 상설 판매장을 입맛이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은 일본 소비자에게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수출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