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연습, 지난 5년 형식적 진행에서 정상화"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연습 통한 국가안보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방위 태세를 점검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일 동안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 훈련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한미 동맹을 위주로 한 강력한 안보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과 관련해 "지난 5년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연습을 정상화하면서 연합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 (UFS)와 통합 시행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된 전쟁 양상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연습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자원을 통제 운영하고, 전시 정부 기능으로 국민 방호와 생활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등 궁극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을지 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행정기관이 상호 연계해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해 보완하며 모든 관계 요원이 계획과 집행절차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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