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보성 벌교갯벌에서 오는 27일 전국 유일의 해양레저스포츠 '2022년 제7회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등록된 보성 뻘배를 활용한 레저뻘배대회 이외에도 갯벌 풋살대회와 갯벌 씨름대회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짱뚱어와 칠게 등 갯벌 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등이 부대행사로 추진된다.
레저 뻘배대회 [사진=보성군] 2022.08.26 ojg2340@newspim.com |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군청 홈페이지나 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전에 접수를 하거나 행사 당일 9시부터 현장에서 접수 할 수 있다.
박주홍 추진위원장은 "'벌교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갯벌과 아름다운 여자만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갯벌에서 꼬막 등 수산물을 채취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던 뻘배는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등록됐다.
레포츠 장비로 개발돼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호응이 높은 체험 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