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의 선원 2명이 끊어진 홋줄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5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서쪽 6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70t급)호의 선원 B(60)씨와 C(52)씨가 홋줄에 맞았다.
해경 헬기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각각 가슴과 머리를 다쳐 헬기로 인천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홋줄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어획량이 많거나 조류가 강하면 장력에 의해 홋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며 "B씨는 중상이며 C씨는 머리에 출혈이 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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