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문화원은 30일 진천군 출신 대표 항일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건립중인 기념관에서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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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기념관 안전기원제. [사진=진천군] 2022.08.30 baek3413@newspim.com |
기념관은 76억원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연면적 1508㎡(지상 1층, 지하 1층)로 짓고 있다.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기념관에는 전시관, 다목적관(교육관 및 강당, 전시실)시설을 갖춘다.
군 관계자는 "기념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산실로 우뚝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설선생은 조선(대한제국)의 문신이자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1906년 간도 용정에 민족학교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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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기념관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 [사진=진천군] 2022.08.30 baek3413@newspim.com |
1907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고종의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됐다.
1914년 권업회가 주축이 돼 출범한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워 초대 정통령으로 취임했다.
이어 1917년 만주, 연해주 등을 누비면서 독립운동을 하다 48세의 일기로 연해주 니콜리스크 우스리스크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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