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이 전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소시효 만료 전에 결론을 내겠다"며 "중요 참고인인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조사는 마쳤고 나머지 참고인 조사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22.08.17 photo@newspim.com |
이 전 대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다. 김 대표는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130만원 상당의 성접대를 하고 이때부터 2015년 9월까지 900만원어치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중 성매매처벌법 위반은 공소시효가 만료돼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 이에 김 대표 측은 마지막 선물을 제공한 2015년 9월을 기준으로 한 포괄일죄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포괄일죄가 받아들여지면 공소시효는 9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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