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로 이전키로 하고 2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이 2일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09.02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제41조에 근거해 지난 1971년에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중앙회 외 11개 시도회에 등록업체 1만 1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ICT 폴리텍대학과 함께 정보통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8000명의 교육생도 배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오는 2026년까지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신규청사를 건립해 협회와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근무하고 청사 옆에는 ICT 폴리텍대학 교육 실습동도 지을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이전 예정 사업 대상지.[사진=세종시] 2022.09.02 goongeen@newspim.com |
특히 교육실습동 건립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소비지출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번 세종시 이전으로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전국 회원들의 접근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중앙회와 유관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 이외에도 스마트시티 구현 등 상호 협력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협회 이전으로 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행정도시 위상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이전과 소속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