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서울반도체가 현대자동차에 유브이-씨 엘이디(UV-C LED) 램프를 공급했다.
15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의 수납함에 유해균을 10분 내 최대 99.9%까지 살균할 수 있는 유브이-씨 엘이디 '바이오레즈(Violeds)'를 적용했다.
바이오레즈는 살균 기능을 가진 유브이(UV·Ultraviolet, 자외선) 엘이디(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를 응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허기술로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등의 유해균을 10분 내 최대 99.9%까지 살균할 수 있는 기능성을 제공한다.
바이오레즈 유브이-씨 엘이디가 적용된 제네시스 G90 암레스트 수납공간 내부 모습.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 측은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를 이용한 표면 살균 이외에도 실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99% 저감 하는 델타 확산 방지 솔루션도 확보하고 있다"며 "바이오레즈 기술은 이미 엘이디 자동차 기기 신뢰성 규격인 AEC-Q102 인증을 획득해 고객이 요구하는 자동차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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