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서구·유성구·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융·복합 데이터 활용한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전시는 15일 대전시청에서 서구·유성구·카이스트·한국국토정보공사와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해교 서구 부구청장,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최규명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15일 대전시청에서 서구·유성구·카이스트·한국국토정보공사와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9.15 nn0416@newspim.com |
이번 협약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자원을 공유하고 기술교류, 연구기획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융·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 사업 공동 추진 ▲대전시 공간정보체계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지원 ▲행정업무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모델 제안 및 개발 ▲전국 확산을 위한 과제 협력 및 중앙부처 추가 공모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협약기관들은 우선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간 협력 뉴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융·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실 세계와 유사한 가상의 디지털 트윈을 실내·외로 구축해 최적의 소방차량동선 및 보행자 경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3D모델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실감영상을 통한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및 문화콘텐츠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서구와 유성구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대전 전지역 및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트윈기반의 소방안전도시는 사물인터넷, 증강 분석 등 첨단 기술 역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만큼 디지털 트윈이 구축되면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관련 사업에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서구, 유성구, KAIST, LX와 협력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성공모델을 개발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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