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는 15일 제3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에 대한 예‧결산 심사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 등의 검토‧심의를 위해 이행하는 예산분석에 대한 자문기구이며, 예산(지방재정)‧회계‧성인지 등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15일 도의회 2층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2022.09.15 |
이날 위원회는 기존에 구성되어 있던 위원의 2년 임기가 만료되어 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에 따른 위원 위촉식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위원장으로는 조현신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11월에 제출될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2023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분석 준비 단계에서부터 자문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2022년 2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경남도의 예산은 12조 9000여억원이며 도교육청은 7조 6000여억원으로 총 20조5000여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진부 의장은 "날이 갈수록 예산 규모는 커지고 지방재정 분권이 강화되는 요즘에 지방의회의 예‧결산 심사 기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각자의 분야에서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부탁드리며 우리 의회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촉된 위원은 2022년 9월 2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어 2024년 9월 19일까지 2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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