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요양병원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요양병원 3층 공사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건물에 비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3층에서 혼자 벽에 구멍을 뚫는 작업 을 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사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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