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여리·호미곶면 44명 대피...포항·경주 침수우려지 870명 대피 독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일본 열도 북상으로 18일 밤부터 우리나라 경상권 해안이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경북소방본부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전 소방관서가 태풍 대비 비상대비체계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소방과 해병대가 포항지역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장갑차 10대를 전진배치하는 등 인명피해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포항시 대송면 산여리 11가구 19명과 호미곶면 주민 25명이 사전대피했다. 경북소방과 해병대는 침수우려지역에 구조요원과 병력, 장갑차를 전진 배치하고 청림동, 인덕동, 동해면 해안가 침수우려 주택을 대상으로 대피를 독려하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 구룡포.장기.동해면.호미곶 주민 840명과 경주시 불국동 30명 등 870명에게 이날 오후 8시까지 사전대피령을 내렸다.[사진=경북소방] 2022.09.1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