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영광군 묘량면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로 인정받기 위한 잔류농약 시료 채취에 대해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광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쌀 중 대표 브랜드인 '사계절이사는집' 친환경 쌀은 2022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수상했다.
박원종 전남도의원, 친환경 쌀 수확 전 잔류농약검사 현장 점검[사진=전남도의회] 2022.09.26 ej7648@newspim.com |
친환경 쌀은 원료곡으로 수확되기 이전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서 잔류농약을 분석하며, 불검출로 인정받은 쌀은 친환경 쌀로써 수확과 저장에서 특별 관리를 받고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영광군 농민 A씨는 "영광군의 친환경 쌀이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높은 평판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재배 농법에서부터 수확 전 농약 관리 및 수확 후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기 때문이다"면서 "면세유와 농자재값이 많이 오르고 FTA에 따른 의무수입량 때문에 작년보다 쌀값이 폭락해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종 의원은 "친환경 쌀 잔류농약검사 성분이 더 늘어나고, 농약 비산 피해 등 더욱 더 힘들어진 환경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농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을 농민의 마음을 앞으로도 더 듣고 쌀값 보전 방안, 소비 확대 등 고통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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