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오전 강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고시원 주인이자 건물주인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세입자 A씨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신림동 소재 자신이 사는 고시원의 건물주인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카드와 통장, 1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022.09.29 mironj19@newspim.com |
A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의 건물주인 7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1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고시원 지하 1층에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로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고시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같은 날 오후 10시쯤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에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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