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15만 광양시민의 대화합을 도모하는 '제28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과 출향향우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4년 만에 옥외 행사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체육 경기와 명랑운동회, 민속놀이, 읍면동 노래자랑, 각종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28회 광양시민의 날 [사진=광양시] 2022.10.07 ojg2340@newspim.com |
오전 9시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민선 8기 비전 선포 ▲장수체조 ▲체육경기·시민화합 한마당 순으로 펼쳐졌다.
시상은 광양시의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 및 환경 부문에서 제28회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길석 씨와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으로 선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백현호 씨가 수상해 광양의 명예를 높였다.
또한 지난 7월 새롭게 출발한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실현을 위해 행사장에 별도로 설치된 비전의 탑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비전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향후 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과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전면 개정한 새로운 '광양시민의 노래'는 광양의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상영해 행사의 격을 한층 높였다.
정인화 시장은 "오랜만에 옥외 행사로 개최된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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