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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선 8기 시장공약 실천계획 확정 발표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10:07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10:07

6대 도시목표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사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민선 8기 공약은 시민 행복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구현하고, 수도권 중심 체제를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남부권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담아 6개 도시목표 아래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약 실현을 위해 임기 내 총 14조 6764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비가 5조 2220억원, 시비는 3조 1678억원, 구·군비는 4852억원, 기타 민간자본 및 국가직접투자는 5조 8014억원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월 15일 오전 7시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포럼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06.15 ndh4000@newspim.com

실천계획에는 영유아,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는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뿐만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사회에 대응하는 정책 또한 두루 담겨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도시목표인 '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시민 행복 15분 도시 조성 ▲세대별 맞춤형 돌봄강화 ▲장애인 복지강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 ▲시민건강·보건의료체계 강화 ▲주거 안정화 지원 강화 ▲시민안전·안심체계 구축 등 세부사업 42개를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

도시목표인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허브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 ▲세계적 수준의 명문 교육기관 유치 ▲신공항 국제복합도시 조성 등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우리 시의 기존 해상물류 인프라에 항공물류를 더한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내 인재를 키워내고 첨단 미래기술 기업과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을 다수 유치해 지역 인재와 세계 유망 기업들이 부산에서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창업청 설립 ▲공공주도 부산형 투자생태계 구축 ▲지산학 협력체계 고도화 등 15개 공약을 실천해 부산을 지속가능한 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 ▲메타버스 기반 패션 섬유산업 고도화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양성 등 12개 세부과제를 공약으로 포함하였다.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조성에도 앞장선다. 녹색 힐링공간 조성, 시민참여 탄소중립도시 조성,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 추진 등 14개 공약 세부실천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급격한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다.

도시목표인 문화관광 매력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운영, 세계적 미술관 유치 및 건립, 부산관광 MICE 기업 육성 지원, 세계적인 해양레저도시 거점 조성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12개 공약을 추진해 세계적인 문화도시이자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비전을 공약에 담았다"면서 "실천계획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달라진 부산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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