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민간보조사업 일몰제 깅화 등 과감한 개혁 주문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12:04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12:04

2022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행사성 민간보조사업 관련 사업성과평가와 일몰제 강화 등 과감한 개혁을 주문했다.

10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6일 위원회를 열고 2021회계연도 결산안과 3건의 조례안 및 2건의 출연동의안을 심사해 원안 의결하고 2022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안동)은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각종 행사성 지원사업의 수와 예산 규모가 매년 지속 증가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고,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도 제대로 된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기준과 원칙에 입각한 사업선정, 지도감독 및 사후 평가를 강화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이름뿐인 통폐합이 아니라 실질적인 통합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공기관 통폐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사진=경북도의회] 2022.10.10 nulcheon@newspim.com

2021회계연도 보건환경연구원 결산심사에서 김용현 의원(구미)은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보건환경연구원의 바이러스성 감염병 검사건수가 당초 예상치에 비해 현저히 늘었다"며 "향후 정확한 검사수요 예측으로 감염병 확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수자원안전성 검사는 계획 대비 실적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책업무 추진비와 특정활동경비 등이 업무 추진성과에 비해 과다 집행된 것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문화관광체육국 결산심사에서 "문화재안전경비원 자격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했다"며 "성인지 예산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교육이수자 등으로 자격요건을 완화해 여성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유통수산물안전관리 사업 실적이 낮음을 지적하고 "우리나라는 수산물 소비가 많고 수산물의 유통경로가 다양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이 높다"며 "수산물 안전관리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인건비가 많이 남은 것"을 지적하고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인력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문화엑스포가 설립 당시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시대적 소명이 끝났다면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병원체 진단 및 분석을 위한 지역거점진단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 "잠재적인 부분에 대한 대처와 상황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비용을 아끼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장 의원은 경상북도체육회 지원 예산 관련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과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태풍 '힌남노'로 포항, 경주 지역의 지하수 등 오염이 우려된다"며 "마을단위 지하수, 오지지역 표충수의 수질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문화엑스포 통합과 관련 "물리적인 통합 후 기능이 같다면 의미 없는 통합이 된다며, 공공기관 통합으로 의미 있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