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96점, 명품시계 25점, 귀금속 371점...입찰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시계와 가방 등 1075점을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공개 매각을 통해 세금 환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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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 [사진=경기도청]2022.10.13 ye0030@newspim.com |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를 통해 528건의 압류 물품을 매각해 9억 8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바 있는 도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96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25점, 다이아몬드반지 등 귀금속 371점, 고려· 조선시대 생활 도자기 5점 등 총 1075점이며, 낙찰자 보호장치를 마련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가액, 즉 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한다.
도는 실제 입찰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공매 물품을 온라인 공매사이트에 공개하며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최종 발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 공매사이트(https://www.laors.co.kr)를 통해 확인 할수 있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 등 빈틈없는 조세행정을 통해 성실 납세 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과세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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