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우주사 창설 이후 처음 방문
한미군 우주협력 통해 동맹 억제 강화
군사우주협의체 운영·우주연합연습 확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군은 점증하는 우주위협에 적극 공동 대응하고 우주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우주사령부를 찾아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사령관과 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합참의장이 미 우주사령부를 찾은 것은 2019년 우주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이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도 함께 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왼쪽)이 21일(현지시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우주사령부를 찾아 제임스 디킨슨 미 우주사령관과 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합참] |
먼저 한미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고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보‧안정 유지에 핵심축(Linchpin)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한미 간 우주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맹의 굳건한 억제태세를 유지하고 점증하는 우주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합참은 한미 우주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구 연합우주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키고 ▲한미 군사우주협의체 운영 ▲미 우주연합연습 참가 확대를 통해 한국군의 우주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한국군의 군사우주력 발전과 연합 우주작전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미 우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디킨슨 사령관은 "두 나라 간 우주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