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LG그룹 경영진 모여 한해 사업 성과 평가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5일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서 진행하는 LG전자 사업보고회를 시작으로 주요 LG 계열사들의 사업 보고회를 주재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제공 = LG] |
25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관련 사업보고회를 약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LG그룹 사업보고회는 매년 11월 LG그룹 경영진이 모여 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의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행사다. 보고회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며, LG전자와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한다.
보고회 이후 연말 임원 인사가 예정된 만큼 사업보고회에선 연말 인사와 향후 조직개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리스크와 원자재가 상승 등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보고회에서 다룰 사안 역시 관심이다. 업계에선 구 회장이 꾸준히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보고회에서 향후 미래 경영 전략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달 진행한 사장단 워크숍에서 "경영 환경 변화가 클수록 환경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