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 재도전한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6월 발표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출품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2.08.10 alice09@newspim.com |
내년에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 10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표된 곡을 대상으로 한다.
가수가 원하는 분야에 곡을 출품,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1차 비밀 투표, 최종 비밀 투표를 거쳐 수상자·작을 결정한다.
'옛 투 컴' 뿐만 아니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찰리 푸스, 정국이 함께 부른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Right&', 진, 뷔, 지민, 정국이 베니 블랑코, 스눕독과 컬래버레이션한 '배드 디시전(Bad Decisions)'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에 출품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제63회,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버터(Butter)'가 메가 히트에 성공하면서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수상은 불발된 바 있다.
3년 연속 그래미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이 올해는 음악계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 최종 후보는 11월 15일 발표된다. 이후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시상식은 2024년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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