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군에 들어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해양수산부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을 위한 최적지 선정을 위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를 시행해 계획서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신안 갯벌 [사진=신안군] 2022.10.27 dw2347@newspim.com |
이번 공모를 통해 신안군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건립에 대한 이해도, 갯벌의 관리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보전본부의 건립지로 최종 선정,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전본부의 건립지가 신안군으로 선정되면서 신안군 최초의 국가기관 설립과 지역 균형발전의 최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군은 보전본부 유치에 따른 시설물 조성 및 운영과정에서 1366억원의 생산유발 및 700억원의 부가가치와 2500여명의 고용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했다.
박우량 군수는 "보전본부는 신안갯벌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한국의 갯벌 전체를 통합관리하는 국가기관으로 군은 보전본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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