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 대상으로 추가 희망자를 조사해 폐암 건강검진을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시교육청 폐암 건강검진 대상은 근무경력 5년 이상의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으로 검진희망자는 총 117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에서 공문으로 안내한 근무경력 10년 이상 된 자보다 검진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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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가 1일 오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취임식이 열리는 광주교육연수원 1층 대강당 앞에서 "일방적 방학 중 급식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2.07.01 kh10890@newspim.com |
또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최근 제11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급식종사자 저선량 폐CT 지원대상 확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를 통해 5년 이상 근무자 중 현재 미수검자를 추가 대상으로 확대했다.
시교육청 안전총괄과는 추가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총 188명의 급식종사자를 확대 검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폐암 검진대상 확대는 선제적 검진을 통해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급식종사자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이다.
시교육청은 폐암 이상소견 진단을 받은 급식종사자에게는 추가 정밀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선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원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폐암 건강검진 확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급식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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