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경찰서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수막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시흥시 정왕동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분향소 안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시흥경찰서] 2022.09.26 1141world@newspim.com |
이 불로 해당 현수막 일부가 소실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인근 CCTV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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