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치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귀포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치과의료비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생활 불편, 영양불균형 해소 및 구강건강 증진위한 '이빨 청춘' 치과의료비 지원사업을 11월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과의료비 지원사업을 11월부터 추진한다. 2022.11.02 mmspress@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지난 18일 서귀포시와 SCL서울의과학연구소가 의료사각지대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기정기탁 받은 3천만 원을 활용해 치과의료비 지원사업을 기획하면서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미만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80%이하(4인 409만원)로 치아 문제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대상자이다.
지원액은 1인당 2백만 원으로 15명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읍면동 및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담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를 지원하고, 관내 소외되고 그늘진 곳들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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