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모간스탠리 "미 중간선거, 증시 랠리 촉발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02:34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02:34

월가 비관론자 윌슨 "공화당 승리 시, 국채 금리 내리며 미 증시 랠리 보일 것"
바이든 대규모 재정정책 제동→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할 것
연말 S&P500지수, 지금보다 최대 10% 추가 상승 전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로 꼽히는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의 중간 선거를 기점으로 미 증시가 최대 10% 오르는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을 언급했다. 윌슨 CIO는 올해 주가 하락을 정확히 예측한 월가 전문가 중 하나다.

7일(현지시간) 투자보고서에서 윌슨 CIO는 중간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공화당이 상·하원 중 적어도 한 곳은 장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는 미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고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기에 충분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DC 캐피톨힐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2022.06.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공화당 양원 장악시 바이든 대규모 재정정책 제동...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할 것

현지 시간으로 8일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미국은 연방 상원 의원 100명 가운데 35명과 하원의원 전원(435명), 36개 주(州) 주지사 등을 새롭게 선출할 예정하게 된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종 여론 조사에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을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이 모두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윌슨 전략가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주목하며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앞선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대규모 재정정책에 제동이 걸리며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예산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의 10년물 국채가 랠리(국채금리는 하락)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을 도울 것"으로 예측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자료=CNBC] 2022.11.08 koinwon@newspim.com

올해 들어 미국의 국채금리는 증시의 향방을 예고해주는 일종의 선행지표 역할을 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뒤따라 증시가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떨어지면 얼마 뒤 증시가 상승하는 패턴이 이어져왔다. 

다만 윌슨이 이끄는 모간의 전략팀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채 시장의 변동성은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략적으로는 미 증시의 강세장을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말 S&P500지수, 지금보다 최대 10% 추가 상승 전망

이들은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로는 4000~4150으로 제시했다. 4일(금요일) 종가인 3770.55 대비 최대 10% 추가 상승을 예상한 셈이다.

다만 모간의 전략가들은 S&P500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면 3625~3650 선에서 손절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5%에서 신고점을 경신하면 미 증시 상승 베팅에서 손을 떼야 한다면, 그럴 경우 S&P500 지수도 3950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다른 월가 투자은행 JP모간 역시 미 국채 금리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미 증시의 단기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

JP모간의 전략팀은 이날 투자노트에서 비관적인 투심,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계절적 요인 등을 이유로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S&P500 지수 지난 1년 추이, 자료=CNBC] 2022.11.08 koinwon@newspim.com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