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2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더욱 안타깝다"며 "3분기 모바일 매출을 살펴보면 팬데믹이 이미 확산된 시점이었던 2020년 3분기 수준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는 리오프닝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으나 글로벌 지역의 경우에는 전분기 대비 유사한 트래픽을 유지하였고 구매 이용자와 알프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타 베틀로얄 장르의 게임 대비에서도 여전히 우위로 정하고 있다"며 "7월에 개최한 블랙핑크 인게임 콘서트와 5월 짧은 플레이 타임이 강점인 신규 맵 누사 출시가 트래픽 유입을 촉진시켰으며, 고가치 상품스킨 화폐가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아울러 "4분기에도 펍지 모바일은 빌드 경량화를 통해 신흥 시장의 저사양 기기 이용자층을 확장하고, 지역별 이용자층을 위한 웹 콘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유료 콘텐츠 측면에서도 새로운 자체 스포츠가 스킨 월드 클래스, 축구 스타 메시와 프리미엄 슈퍼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 제공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단된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 재개를 위해 현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 게임 시장의 발전을 위한 기업 투자를 계속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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