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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0%…취임 6개월 기준 MB 다음으로 낮아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0:40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0:42

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정의당 6%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태원 참사 이후 20%대로 떨어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2.11.11 oneway@newspim.com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로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60대 이상(52%)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81%) 등에서 두드러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잘한다'(11%),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공정/정의/원칙'(6%), '결단력/추진력/뚝심'(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인사(人事)',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직무 태도',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태원 참사는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모두 등장했으며 관련 언급도 늘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6개월을 맞은 가운데 역대 대통령의 6개월 직후 지지율 중 이명박 대통령(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30%였으며 전임 문재인 대통령은 74%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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