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날인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과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정상회의 주제는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이며 ▲식량에너지와 안보(1세션) ▲보건(2세션) ▲디지털 전환(3세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1, 2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11.14 photo@newspim.com |
세션 외에도 환영식과 정상 간 오찬, 만찬 등이 예정돼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 윤 대통령이 이날 시 주석을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가 큰 관심사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만남이다. 만약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지게 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일정을 끝으로 동남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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