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7조 186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16일 열린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는 학생의 창의력과 미래교육 역량을 키우는 교육 본질 중심, 코로나19 이후의 미래교육 수요 여건 개선, 안전한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6일 열린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정연설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2.11.16 |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른 내국세 증가로 중앙정부에서 받는 보통교부금이 늘어나 전년도 예산과 비교해 18.8%인 1조 1370억원이 증가했다.
세입 재원은 ▲재정집행 효율화 등 자체 노력 수요 인센티브 225억원을 포함한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 수입 6조 3071억원(87.8%)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 수입 8,019억 원(11.1%) ▲자체수입 175억원(0.3%) ▲순세계잉여금 600억 원(0.8%)이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은 ▲인건비·학교기본운영비·기관운영비를 포함한 경직성 경비가 전체 예산액의 59.1%인 4조 2456억원 ▲교육 사업비가 20.3%인 1조 4637억원 ▲학교 교육 환경 개선비 등 시설 사업비가 16.5%인 1조 1861억원 ▲민간투자사업상환금이 0.8%인 550억원 ▲예비비가 0.5%인 359억원 ▲기금전출금이 2.8%인 2002억원이다.
박 교육감은 "시대정신이자 모든 시대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인 자립과 공존의 힘을 길러주는 경남 미래교육의 역량 강화를 향해 더욱 나아겠다"면서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으로, 오직 경남교육과 경남 학생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12월15일까지 열리는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