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1~25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대응
학생 생명 관련 위기상황 훈련
[세종=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1~25일까지 5일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체험 위주 훈련으로 구성해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종합훈련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첫째 날은 종로구 지역 지진으로 본청과 학교에 일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시설 응급 복구, 학사운영 등 논의를 위한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훈련을 한다. 본청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서울고은초에서 '안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이 실시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실험실습실 안전사고 대응훈련, 학교폭력(성폭력), 혐오, 차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생명 관련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훈련,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화재대피 훈련 등의 토론 및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교육 등으로 대체됐던 각급학교 학생 지진대피 훈련을 실제 대피 훈련으로 실시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는 100년 만의 수도권 집중호우,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태풍, 10.29. 참사 등 재난 및 안전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해인 것 같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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