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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학대 제로! 서울!'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06:00

아동권리주간 기념, 아동학대 인식 개선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권리주간과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을 맞아 '아동학대 제로!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일대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아동학대예방 전시 [사진=서울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등으로 분류한 '아동학대 정의'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 등을 다룬 '숫자로 보는 아동학대' ▲2021년 1월 모든 아동은 훈육을 가장한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 주체로 인정하고자 폐지된 '민법 915조 징계권' 등에 대한 정보를 전시한다.

또한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육자 인식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양육 원칙과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긍정양육 129원칙' 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존도 마련되어 있다. ▲'엄마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들이 엄마아빠에게 듣고 싶은 말' 등을 적어보는 "따뜻한 말 한마디" 캠페인 ▲대방역 3번 출구의 현수막에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아동학대 관련 정보와 그림을 맞추는 '맞는 그림 찾기' 퀴즈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 마련된 촬영구역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아동학대 제로' 해시태그를 달아 사회관계망(SNS) 인증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와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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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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