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주간 기념, 아동학대 인식 개선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권리주간과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을 맞아 '아동학대 제로!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일대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아동학대예방 전시 [사진=서울시] |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등으로 분류한 '아동학대 정의'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 등을 다룬 '숫자로 보는 아동학대' ▲2021년 1월 모든 아동은 훈육을 가장한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 주체로 인정하고자 폐지된 '민법 915조 징계권' 등에 대한 정보를 전시한다.
또한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육자 인식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양육 원칙과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긍정양육 129원칙' 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존도 마련되어 있다. ▲'엄마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들이 엄마아빠에게 듣고 싶은 말' 등을 적어보는 "따뜻한 말 한마디" 캠페인 ▲대방역 3번 출구의 현수막에서 큐알(QR) 코드를 스캔해 아동학대 관련 정보와 그림을 맞추는 '맞는 그림 찾기' 퀴즈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 마련된 촬영구역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아동학대 제로' 해시태그를 달아 사회관계망(SNS) 인증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와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