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동향도 임박한 징후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오는 29일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는 현재까지 북한 내 특별한 동향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에 화성-15형 시험발사를 계기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바 있고 내일이 5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막말 담화'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1.24 yooksa@newspim.com |
북한의 제7차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서는 "현재 임박한 징후는 없으나 김 위원장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를 마친 뒤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기념해왔다. 올해는 5·10년 주기로 꺾이는 '정주년'으로 북한이 이날을 기해 대규모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다만 아직까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에서는 관련 동향이 보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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