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벤투호가 전반전을 0대2로 마쳤다.
벤투호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게 0대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4-1-2-3 포메이션을 선택한 가나는 5백에서 4백으로 전환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우루과이전과 달리 조규성, 권창훈을 선발 투입했다.
전반 3분 한국은 침투와 낮고 빠른 크로스로 공간을 침투했다. 권창훈이 침투해 낮고 빠르게 골문 앞에 있는 조규성에게 패스했지만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6분부터 12분까지 1번의 프리킥과 코너킥 5번의 기회가 있었다. 가나 수비에 막혀 골문에서 혼전상황으로 이어졌고, 정우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를 넘어서지 못했다.부상 투혼인 김민재의 컨디션은 좋았다. 가나는 역습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김민재에게 가로막혔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한국은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반 34분 쿠두스가 헤딩골을 넣는 장면. 2022.11.28 walnut_park@newspim.com |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볼 점유율이 66%로 앞섰지만 가나는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4분 가나는 왼쪽 측면에서 조던 아이유가 프리킥을 올렸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리수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에 닿았지만 심판은 VAR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득점으로 인정했다.
득점 이후 경기 흐름은 가나에게 넘어갔다. 9분 뒤 또 득점이 나왔다. 쿠두스는 조던 아이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프리킥 1번, 코니킥 7번을 했지만 골을 결정짓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한 번도 없었다. 가나는 역습으로 단 2번의 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가 이어진 채로 전반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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