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R&D 역량 제고 및 백신 주권 확립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초석을 마련한 고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이 국민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고 박만훈 부회장이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인 '목련장'을 수훈했다고 30일 밝혔다. 훈장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부인인 이미혜 여사가 대리 수훈했다.
고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이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국민훈장'을 수훈했다. 사진은 박 부회장의 부인인 이미혜 여사가 대리 수훈하는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고 박만훈 부회장은 자체 백신 개발 및 백신 생산시설(L하우스) 구축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백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을, 대상포진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프리미엄 백신의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고 박만훈 부회장이 확립한 세포배양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세포배양기술은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해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필요 없고 생산까지의 기간도 짧아 신종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앞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 박만훈 부회장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R&D 및 생산역량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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