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테슬라가 중국에서 43만 5000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에 나섰다. 후미등 오작동이 원인으로 올해 최대 리콜 규모다.
2일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20년 12월 2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생산된 모델3 14만 2277대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생산된 모델X 29만 285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시장관리감독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차량 표시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 상태에서 운행 모드로 전환할 때 차량 후미등이 켜지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리콜은 올 들어 6번째로, 누적 리콜 대상은 79만 1600대에 달한다.
이번 리콜 직전의 리콜은 지난달 24일 발표됐다. 안전띠 설치 불량과 소프트웨어 문제로 모델S, 모델X, 모델3 등 8만 여대를 리콜했다.
테슬라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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