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RE100, 2031년 Net Zero' 전략 수립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경영전략과 실천방안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이하 TCFD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ESG 보고서에 이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두 번째 보고서 발간이다.
SKBS TCFD 보고서 표지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TCFD는 지난 2015년 주요 20개국(G20)의 요청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TCFD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부터 전략, 위험 관리, 지표와 감축 목표 등을 명시했다.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이에 따른 재무 영향도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RE100, 2031년 Net Zero' 전략을 수립했다. 오는 2024년까지 RE100을 통해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하고 공장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노력해 2031년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ESG위원회 산하에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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