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 개최
"세계 10위권 경제규모 걸맞게 영향력 확대해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최근 국제금융기구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 내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적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파견 직원과의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금융기구별로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정부 대외정책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처음 열렸다.
[서울=뉴스핌]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12.09 photo@newspim.com |
방 차관은 "최근 개도국 부채 문제 심화, 기후변화 대응과 보건·의료 지원 등 전 세계적 협력이 필요한 다자 협력 의제에서 국제금융기구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걸맞게 국제사회 내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 동향 파악을 바탕으로 적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에서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대외정책에 적극 활용하고 본부와 현지 간 현안 점검 체계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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