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소각시설 증설...쾌적한 도시 구축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군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지난달 군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국도비 13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블록 구축과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계속 늘어나는 인구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에 대응해 폐기물처리시설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총 13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공사를 시작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40톤/일)이 종합시운전을 완료하고 시설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로 ▲반입 및 전처리설비 ▲퇴비화설비 ▲탈취설비 ▲폐수처리설비 ▲슬러지 처리설비 등을 갖추게 돼 호기성퇴비화 방식으로 하루 40톤, 생물학적처리 및 고도처리 방식으로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또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성군 맹동면 일원 구 매립장의 관리동을 철거 후 1일 40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선별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현재 공정율 85% 정도로 오는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자동 선별시설 구축으로 일일 처리량이 증가해 소각과 매립량이 줄어들고 처리비용과 환경 오염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처리능력(50톤/일)의 부족으로 소각시설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19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 현 시설부지 내에 50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한다.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2023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ESG 군정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할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도시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