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판매 데이터 분석…난방텐트 거래액 4.5배↑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단열∙보온용품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13일 실내에서 바닥이나 침대 위에 설치해 사용하는 '난방텐트' 거래액은 직전 주 대비 4.5배(350%) 가량 증가했다.
한파 이후 단열∙보온용품 판매가 급증했다.[사진=11번가] |
같은 기간 바람이 들어오는 문틈에 부착하는 '문풍지'는 141%, 외풍을 차단하는 '방풍비닐'은 154%,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도 2배(96%)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난방∙온수비와 연관된 '열요금'이 올해 세 차례 인상된 데 이어 본격적인 한파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11번가는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전문관 '쇼룸'을 통해 난방용품을 선보인다. '프롬비 히터팬 전기온풍기'는 기존가 대비 20% 할인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난방비를 홀로 감당해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체감하는 부담이 특히 큰 상황인만큼 겨울 추위를 알뜰하게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