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유로모니터 'TOP 100 여행지' 발표...두바이 2위 약진, 서울은 26위

기사입력 : 2022년12월19일 10:22

최종수정 : 2022년12월19일 10:30

TOP 10 중 8개 도시가 유럽 도시...파리는 부동의 1위
TOP 20에서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와 도쿄가 유일
싱가포르는 지난 해 랭킹 대비 30단계 뛰어올라 가장 높은 성장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연간 '2022 TOP 100 여행지 인덱스(Top 100 City Destinations Index 2022)'에서 파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등극했다.

유로모니터는 매년 57가지의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관광 퍼포먼스 ▲관광 인프라 ▲관광 정책과 매력도 ▲위생·안전성 ▲지속가능성 6개의 조사 기준(pillar)으로 세계 100대 여행지를 선정한다. 각 조사 기준마다 랭킹을 산정하며, 이의 종합 순위권에선 파리가 1위, 두바이가 2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두바이가 유로모니터 조사 '2022 TOP 100 여행지 인덱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2022.12.19 digibobos@newspim.com

◆ 상위 10개 도시 중 8개 도시가 유럽 도시로 조사되어… 서울은 26위

유로모니터 보고서 결과 상위 10개 도시 중 8개 도시가 유럽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도시 중 비유럽권 도시는 두바이(2위)와 뉴욕(10위)이다. 상위 10대 도시는 다음과 같다:

1.     파리 (프랑스)

2.     두바이 (아랍에미레트)

3.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4.     마드리드 (스페인)

5.     로마 (이탈리아)

6.     런던 (영국)

7.     뮌헨 (독일)

8.     베를린 (독일)

9.     바르셀로나 (스페인)

10.  뉴욕 (미국)

아시아 도시들은 지속되는 여행 제한으로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보고서 내 20위권에 든 도시는 싱가포르(15위)와 도쿄(20위)가 유일하다. 싱가포르는 지난 해 랭킹 대비 30단계나 뛰어오르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도시로는 서울이 26위, 부산이 71위를 기록했다. 세부 조사 기준으로 아시아 도시들은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위생·안전성 면에서는 상위 랭킹을 기록했다.

◆ 팬데믹 규제 완화로 여행 산업 회복세…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112% 증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여행 기준이 완화되며 글로벌 주요 도시들을 기준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은 지난 해 대비 112%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륙간 여행,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약의 완화, 지속가능성과 연관 있는 이른바 '가치 투어' 등이 이러한 여행 수요를 뒷받침 하고 있다.  

나데자 포포바(Nadejda Popova) 유로모니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팬데믹 여행 제한 완화, 가치 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회복, 국내 여행과 단거리 비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호도 등 여러 요소가 보고서 내 다양한 순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도시들은 '위생·안전성', '관광 퍼포먼스', '관광 정책과 매력도'면에서 상위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파리는 '관광 정책과 매력도', '관광 인프라', '관광 퍼포먼스'의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해 설치예술가 크리스토 자바체프의 유작으로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개된 '포장된 개선문'(L'arc de Triomphe, empaquete) 앞에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조용준 사진] 2022.12.19 digibobos@newspim.com

글로벌 여행 산업은 깊어져가는 노동력 부족, 인플레이션,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같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해있다. 유로모니터는 주요 도시들이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더욱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며, 도시 인프라 효율성 강화, 기후 변화 대처, 스마트 도시 개발 지원, 친환경 도시 구축을 향한 노력,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관광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요구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보였다.

유로모니터 '2022 TOP 100 여행지 인덱스'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항은 유로모니터 인사이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