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소울에너지(대표 안지영)는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산업재해 발생과 환경 문제를 예방하고 각종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소울에너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여 안전보건, 환경경영 매뉴얼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기업들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책임자에게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는 법률이다.
해당 법률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직업병 발생자가 1년에 3명 이상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대표이사 혹은 경영책임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조직의 책임을 강조하고 관련 법규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책임감 있는 안전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ISO 45001 인증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상 법적 의무사항 외에도 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리더십 평가부터 시스템 운영, 안전보건활동 등 평가 항목을 심사하기 때문에 기업, 기관들이 안전경영에 경각심을 높일 수 있어 획득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소울에너지는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으로 구성원의 안전보건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 회사는 부서별 목표와 세부 추진 계획을 문서화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관련 교육과 함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안전보건 매뉴얼을 정비했다.
소울에너지는 관리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의 재해 관련 위험성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재해를 원칙으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뿐만 아니라 경영책임자가 재해 예방 관련 사항 업무를 총괄하며 안전보건활동 지침에 따라 전국 4500개소 발전소의 O&M을 수행한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안전이 경쟁력일 수밖에 없는 에너지 업계에서 자사는 임원들이 별도로 안전보건경영 관련 교육을 받는 등 초창기부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지속적으로 재해 없는 근로 환경을 위해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배려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