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원장 2023년 시무식서 운영방향 발표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이 2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기점으로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날 원내 1층 한섬원아카데미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이뤄진 행사는 신년인사와 기념촬영, 주간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섬진흥원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연구기관 자리매김 최선 [사진=한국섬진흥원] 2023.01.02 dw2347@newspim.com |
올해 한국섬진흥원의 운영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 연국관으로의 위상 정립 ▲성과를 내는 조직 운영 ▲한섬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으로의 혁신 등이다.
정책연구·진흥사업과 관련해서는 선순환 연계 모델 및 스마트 아일랜드 사업 기반 구축,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섬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섬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매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통해 현장 중심, 현안 연구를 강화하고 '이달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 등과 연계, 섬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오 원장은 "출범 3년차 조직으로서 본격 일하는 미래지향적 조직 개편을 실시, 성과 중심의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부서의 미션 달성여부와 엄격한 성과평가 후 실팀장 보직 등을 부여하고, 특별승진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섬진흥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 하는 조직으로 혁신한다. 오 원장은 "한섬원을 도전과 열정의 'Dreaming KIDI'로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제도 등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원장은 "일본 이도센터와 유럽의 에게해 지역 등 반도국가 다도해를 연구·진흥하는 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섬 허브 클러스터 'KIDI PLAYS' 기반을 마련해 국제적인 섬 전문 국책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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