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결과 '이상무' 안전조치 완료
21일부터 영업재개...설날 대목 정상 영업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천장 석고보도 균열로 영업을 중단했던 NC백화점 야탑점이 설날 대목을 놓치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20일 이랜드와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이날 안전자문단 합동점검 결과 정밀안전점검과 안전조치가 이뤄져 건축물 사용제한을 해제한다는 공문을 NC백화점에 발송했다.
앞서 NC야탑점은 천장의 석고보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7일 성남시가 사용제한을 통보했다.
[성남=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에 영업을 제한하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한편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16일 천장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묵인하고 마감시간인 밤 9시까지 영업을 지속한 바 있다. 2023.01.19 anob24@newspim.com |
성남시가 사건 발생 직후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층의 천정 균열은 천정틀과 마감재인 석고판에 연결된 볼트가 떨어져 처짐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1층의 제연창은 천청과 연결된 볼트가 하중을 못 이겨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0일까지 영업을 중단한 채 외부 안전전문기관의 정밀 진단과 안전조치 작업을 진행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건물 마감 상태에 불량이 발생했으나 우려와 달리 건물 균열이나 붕괴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안전 점검 결과 건축물 구조 전반의 안정성에 대해서 문제없음을 확인 받았다"며 "이와 함께 천장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추호의 불안도 남지 않도록 보강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C야탑점은 오는 21일 오전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특히 21일부터 설 연휴에 접어들어 명절 대목을 놓치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다시 안심하고 NC야탑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계속 지켜 전사적으로 안전 표준 교육을 강화하고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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