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 이어가나 제한적일 것"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긴축 우려가 커지며 상승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82.2원)보다 0.8원 오른 128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3.0% 늘어난 697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2월 뉴욕 제조업지수도 개선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60% 오른 103.854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6.14bp(1bp=0.01%), 2년물은 1.55bp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세 보일 것이나 전일 급등에 따른 영향을 고려할 때 상승 폭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