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美 1월 CPI 발표...긴축 경계감↑
"금일 환율,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며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5.2원)보다 2.7원 오른 1267.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1.52)보다 11.79포인트(0.48%) 내린 2,469.7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4.58)보다 12.14포인트(1.55%) 하락한 772.44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0.4원)보다 4.8원 상승한 1265.2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02.10 seungjoochoi@newspim.com |
10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교 2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66.4로 전월(64.9)보다 개선되며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14일에 예정된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2%로 전월(3.9%)보다 높아져 긴축 경계감이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0% 오른 103.630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장기채 중심으로 올랐다. 10년물은 7.41bp(1bp=0.01%), 2년물은 3.50bp 상승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 및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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