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환율,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며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5.2원)보다 2.7원 오른 1267.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교 2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66.4로 전월(64.9)보다 개선되며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14일에 예정된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2%로 전월(3.9%)보다 높아져 긴축 경계감이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0% 오른 103.630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장기채 중심으로 올랐다. 10년물은 7.41bp(1bp=0.01%), 2년물은 3.50bp 상승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 및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












